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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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의 책읽기(2015.05.16)예전에 읽은 책들/2015년 읽은 책 2025. 1. 28. 10:16
빅터 프랭클은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가지,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고 말한다. 자라면서 한때 "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를 띠고 이 땅에 태어난 " 줄로 알았던 적이 있었다. 자라고 보니 사실은 민족중흥보다는 밥벌이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났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살아 있는 동안 할 일은 오직 밥벌이와 돈벌이가 전부인 것처럼 보였다. 책이 답을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삶을 바꿔주지는 못할 것이다. 돈을 주지도 밥을 주지도 않을 것이다. 삶에도 리모델링이 있다면 삶 역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울컥, 무언가가 치밀어 오른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어. 위험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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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2014.05.25)예전에 읽은 책들/2014년 읽은 책 2025. 1. 13. 23:30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뭔지모르게 잘못되어 가고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시대를 살고있다 고통의 트라이앵글불안한 노후, 부모간병, 졸업해도 취직이 되지 않는 자녀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뭔지 모르게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오랜 시간 우리는 그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도록 강요받았다. 그 방식이란 대개 서양식 자기계발 이론에 따라 목표를 세우고 실행력을 높일 수있는 방안을 찾으면 성공과 행복에 도달할 것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노력한 것에 비해 특별히 나아지는 것이 없는 제자리걸음의 인생을 마주하게 된다면,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하는 때가 된 것이다.나 역시 직장을 그만두고 1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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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버려야 할 것과 붙잡아야 할 것들(2014.03.29)예전에 읽은 책들/2014년 읽은 책 2025. 1. 13. 20:41
인생에 정답 따위는 없다.조직의 일원으로 살아가면서 잠자는 시간도 아까워 하며 일하는 것이 정말 올바른 길일까? 그것은 정말 즐거운 일일까?이렇게 하면 된다는 정답이 있으면 편하다. 그런 정답은 사라지고 있다. 좋은대학 좋은직장 정년은퇴 교외내집 정원가꾸기...성장시대가 끝나고 성숙 사회가 찾아오면서 이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돈이 생기지 않는 일을 할 여유가 어디있어? 안 그래도 바쁜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바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평생 바쁘게 살 뿐이다. 자신에 대한 어떤 새로운 도전도 하지 않고 끝날 가능성도 있다. 그런 인생은 너무 안타깝지 않은가? 나라면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에 최대한 귀를 기울일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의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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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흔수업예전에 읽은 책들/2024년 읽은 책 2024. 7. 7. 07:25
P98누구도 나 대신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 나는 내가 지켜야 한다. 내가 이룬 비교 불가한 가치로 스스로 당당해야 한다. 가끔 누군가 함부로 나를 비교하거나 스스로 비교하는 생각이 들 때를 대비해 내가 뭘 하고 살았는지 노트에 쓰고 머리로 외우고 입으로 말해보기를 추천한다. 내가 오랜 시간 해보니 아주 효과가 좋다. 비교는 '상처의 힌트' 같은 것이다. 남이 살짝 던진 힌트를 가지고 나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남이 주는 상처보다 내가 스스로 내는 상처가 훨씬 더 아픈 법이다. 남이 준 상처 때문에 우울한 것이 아니라, 남이 던진 말을 받아 내가 나에게 반복하기 때문에 우울한 것이다. P120'청소란 영혼의 질서를 잡는 행위다''행복이란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작은 기쁨이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