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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2

거울 나라의 앨리스(2026.09.25) "더 빨리! 괜히 말할 생각하지 말고!"불은 여왕이 외쳤다. "더 빨리! 더 빨리!"두 사람은 엄청난 속도로 달렸고 마치 공기를 훑고 지나가듯이 땅바닥에 발이 거의 닿지 않은 채로 미끄러졌다. 붉은 여왕은 앨리스를 나무 앞으로 데려가 등을 받쳐주고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서 잠깐 쉬도록 해"앨리스는 화들짝 놀라 주위를 둘러보았다. "맙소사, 아까 그 나무 아니에요? 여긴 아까 뛰기 전이랑 똑같은 곳이잖아요.""얘야, 너도 알다시피 이곳에서는 같은 자리에 있고 싶으면 아까처럼 빨리 달려야만 한단다. 만약 저만치 멀리 가고 싶다면 아까보다 두 배는 빨리 달려야 해""폰은 첫 수에서 두 칸을 움직일 수 있어. 그럼 순식간에 세 번째 칸을 지나갈 수 있단다. 아마도 기차를 타고 가게 되겠지. 그럼 곧바로.. 2026. 9. 29.
어린왕자 미안하지만...... 양을 한 마리 그려 줘"아니! 이 양은 벌써 병들었어. 다른 양을 그려 줘""잘 봐, 이건 숫양이야. 뿔이 달려 있잖아......"그래서 나는 한 번 더 양을 그렸다. 하지만 그 그림 역시 이전의 그림들처럼 거절당했다."이 양은 너무 나이 들었어. 난 오래 살 수 있는 양을 원해"나는 인내심을 잃고 대충 긁적거렸다. "이건 상자야. 네가 원하는 양은 그 안에 있어."그러자 꼬마 심판관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내가 원한 게 바로 이거야! 양이 먹을 풀이 많이 필요할까?""왜?""우리 집은 아주 작으니까......""분명 충분할 거야. 내가 그려 준 건 아주 작은 양이니까."아이는 고개를 숙여 그림을 보았다. "그렇게 작지는 않은데...... 봐! 양이 잠들었어......" .. 2026.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