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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인생수업(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2026년 읽은 책 2026. 3. 17. 07:29

아침이 되면 밤에 떠오르던 생각의 대부분은 사라진다.
깊이 있는 사색과 자기반성, 노력은 아침에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아침은 하루의 젊음과도 같아서 모든 것이 밝고 신선하기에 좋은 것은 더 좋게, 좋지 않은 것은 덜 나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매일 아침이 시작된다는 것은 작은 탄생과 같다.
P26
한 사람은 여러 가지 의미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그 개성에는 건강, 체력, 아름다움, 도덕적 성격, 지능 그리고 교육이 포함된다. 인간은 가장 어린 시절에 형성된 세계관으로 자신의 토대를 형성한다. 이 시기에 형성된 세계관은 확장 되고 완성되고 축소될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바뀌지 않는다.
의지가 없는 배움에는 '자아'가 없다. 어떤 지식은 외부에서 주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깨닫고 자신의 힘으로 도달해야 하는 순간도 있다.
P74
나의 삶을 구성하는 것은 나의 성격이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운명의 건축가라는 말이 옳다. 물론 여기서 운명이 외부에서 주어진 것처럼 보여질 수 있다. 하지만 내 삶을 돌아보면 즉시 깨닫게 된다. 우리의 삶은 결국 우리의 성격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그대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P78
선택과 집중의 역설
사람들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이것은 경영전략학자 마이클 포터가 이론화시킨 경영 전략이자 개념으로 특정 분야를 선택하고 거기에 자원을 집중시키는 경영 전략을 말한다.
사람들은 이 방식에 관해 오해하곤 한다. 바로 내가 선택한 '중요한 것'이 아닌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당연히 등한시하거나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대충 치워버려도 좋다고 여긴다는 점이다. 그 후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일정 수준의 노력과 집중을 쏟아붓고는 나는 선택과 집중을 했으니 이것이 나의 최선이었다는 식으로 자기 위로를 해버리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정리하는 것은 하루이 기분을 관리한다. 만나는 사람마다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그 사람과 나의 사회적 위치와는 상관없이 내 영혼을 맑게 해주는 행동이다. 사소하다고 생각해서 등한시했던 것들이 사실은 자신의 성공과 어떻게든 맞닿아 있었던 것이었으며 자신은 그것들에 충실하지 못했기에 복합적으로 악영향을 받아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을 말이다.
P82
성공하는 사람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운명의 기구한 장난으로 도전이 실패로 마무리되더라도 그들의 표정은 흔들리지 않는다. 다음이라도, 다음의 그 다음이라도 결구엔 해내고야 말 거라는 강한 자기확신이 깃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태도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일까?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강건한 기질인 것일까, 아니면 확습된 표정 연기에 불과한 걸까?
그것은 아마 반복된 수행이 만들어준 자아 덕분일 것이다. 성공한 사람은 정직하다.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도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한 개도 빼먹지 않고 해낼 정도로 정직하다. 아프다는 이유로 미루지 않고 일만 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거나 혹은 우울할 만큼 날씨가 안 좋다는 이유로 자신의 일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정해놓은 루틴에 맞춰 자신을 달녈하고 다그칠 뿐이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 보면, 그들이 꼭 숭고한 일을 해내는 수행자나 수도승처럼 보일 때가 있다.
실행한 이후에 일어나는 것들은 언제나 수정 가능하다.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은 채 가만히 생각만 하는 것은 스스로를 늪에 빠뜨리는 것이다.
인간의 판단력이 우연과 오류를 미연에 방지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그때의 당신은 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을 했을 테니까. 충분히 반복해서 생각하지만 자신의 결정은 빠르게 해야 한다. 생각을 오래 한다는 이유로 결정하지 않는 것은 다른 문제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진정한 선택과 집중이란
무언가를 하기로 마음먹거나 무언가에 관한 사유를 시작했으면, 그것을 끝마칠 때까지 산만해지지 않는 것.
P112
일도 즐겁게 하고 싶은 당신에게
일이라는 것은 애초에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이며 이는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선 일정량의 희생이 동반되어야 하기에 (그래야만 욕망이 욕망으로 전재하기에), 일하는 행위가 그러한 희생 자체가 되어 어쩔 수 없이 고통스럽고 부담스러운 과정으로 인식될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일을 통해 즐거움을 찾으려는 노력은 사람에 따라 허탈하게 끝맺어질지도 모른다.
자신이 맡은 직무에서 나름의 의미를 찾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열정과 관심사를 따르는 것이다. '나는 나사를 만든다'라고만 생각하는 대신, '나는 이름도 모르는 사람의 안전을 책임지는 아주 중요한 부품의 일부를 만들고 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때 가장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존재다.
P116
우리는 외롭다. 태생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도록 태어났기 때문에 자꾸만 무언가를 사랑하려 한다.
사람 또한 칭찬을 받으면 본능적으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심지어 칭찬이 거짓말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던 부분을 칭찬한다면 환영한다. 반대의 상황에서는 견디지 못한다.
이모습엔 약간의 정치가 가미된다. 살아남으려면 호의, 친구, 인맥이 중요하며 그것을 위해 거짓을 말하는 것쯤은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아부하고 굽힐 줄 아는 능력이 필수이며 자기 생각이 뚜렷한 사람은 정치적 성공과 거리가 멀다.
내가 경험하는 것이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며 환영과 착각에 의해 왜곡될 가능성도 크다.
P122
학자와 철학자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학자는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라면 철학자는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사람이다. 철학자는 직접 사고하고 탐구하고 기존 질서를 흔들어 배척당하지만 근본적인 원리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근본적인 고민 없이 단순히 자신의 결핍을 채우고 누군가에게 전달할 말을 얻기 위해 끊임없는 독서를 하는 것은 정신을 해치기 때문이다.
P146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가장 귀중한 지금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과거 속으로 밀어넣고는 후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바보가 될 필요도 없다.
행복과 만족은 소극적으로 느끼고 슬픔과 괴로움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인간에게 벌처럼 내려진 재앙이다.
P152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자신의 성격에 의해 만든다.
인간의 삶은 우연의 연속이 아니다. 오로지 선택과 행동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은 자유의지나 이성적인 결정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재된 의지나 본능에 의해 결정된다. 모든 존재는 결국 의지로부터 파생되는 것이다.
욕망, 가치관, 행동, 패턴, 습관 등을 결정하는 것으로 우리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명예는 종이로 만든 왕관에 불과하다.
P200
행복의 본질은 부정적이다. 행복은 단지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일 뿐 긍정적인 실체가 아니다. 큰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일 뿐 긍정적인 실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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