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웃라이어(2017.05.26)
    예전에 읽은 책들/2017년 읽은 책 2026. 2. 9. 07:43
    어린 시절의 천재성은 어른이 된 후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성공은 무서운 집중력과 반복적 학습의 산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 VS 갈릴레오
    돌을 손에 쥐고 있다가 공중에서 놓으면 땅에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는 돌 자체에 중력(gravity)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돌 자체에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갈릴레오는 돌이 떨어지는 이유를 돌과 전체 장 사이의 관계로 설명한다. 돌 자체 보다는 맥락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적 관점과 갈릴레오적 관점의 대립은 사람의 행동을 설명하는 방식에도 적용된다. 철수가 친절한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철수가 친절하기 때문이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설명이 한 편에 있고, 그 대척점에는 철수가 속한 상황 때문이다라는 갈릴레오적 설명이 존재한다. 
     
    누군가가 충분히 키가 크다면 우리는 그 선수의 속도, 경기감각, 민첩성, 볼핸들링, 슈팅감각 등에 신경쓰기 시작한다.
     
    실제로 천재들은 천재로 남아 있지 않았다. 우리가 본 것처럼 지능과 성취도 사이에는 그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었다.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는 폭력적인 랩음악을 통해 자신의 인생관을 표현하거나 교수에게 수업을 오전에서 오후로 옮겨달라고 설득하는 데 쓰이는 특정한 기술을 실용지능이라고 부른다. 스턴버그에 따르면 실용지능은 뭔가를 누구에게 말해야 할지, 언제 말해야 할지, 어떻게 말해야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등을 아는 것을 포함한다.
     
    부유한 부모들은 아이들의 자유시간에 깊이 개입해 아이들을 이 학원에서 저 학원으로 실어 나르고 선생, 코치, 친구들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다. 라루가 추적한 어느 부유한 집안의 아이는 야구팀 하나, 축구팀 두개, 수영팀 하나, 농구팀 하나에 속해 있었고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자였으며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었다. 이런 집중적인 스케줄 관리는 가난한 집 아이들에게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가난한 아이들은 이웃에 사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밖에서 게임을 하며 논다.
    가난한 부모는 권위 앞에서 겁을 먹는다.
    그의 관점에서는 아들의 교육을 관리하는 것은 선생에게 달린 일이었다. 그것은 그들의 일이지 부모의 일이 아니었다.
     
    라루는 중산층 부모의 스타일을 "집중 양육(concerted cultivation)"이라 불렀다. 이는 적극적으로 아이들의 재능, 의견, 기술을 길러주고 비용을 대는 것을 말한다. 그와 대조적으로 가난한 부모들은 "자연적인 성장을 통한 성취(accomplishment of natural growth)"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자녀를 돌봐야 할 책임은 지지만 아이들이 알아서 성장하고 스스로의 재능을 계발하도록 내버려둔다. 
     
    자신이 놓인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린 시절부터 알렉스의 부모가 교양 있는 방식으로 점잖게 설득하는 방법, 거절하는 방법, 격려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고 진료를 받는 경우처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예행연습까지 시켰기 때문에 알렉스가 그런 기술을 습득했을 뿐이다.
     
    환경의 중요성, 공짜 성공은 없다. 
    혼자서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그들의 성공은 특정한 장소와 환경의 산물이다. 
     
    성공에 반드시 필요한 기회가 늘 우리 자신이나 부모에게서 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로부터 온다. 역사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의 특별한 기회에서 오는 것이다. 
     
    아비앙카52편 추락의 비밀
    비행기 추락 사고를 유발하는 실수들은 예외 없이 팀워크나 의사소통의 문제다. 중요한 뭔가를 알고 있는 한 조종사가 다른 조종사에게 그것을 말해주지 않는다면? 한 조종사가 뭔가를 잘못했는데 다른 조종사가 그 문제를 알아채지 못했다면? 당연히 문제가 복잡해진다. 위기 상황은 여러 단계들을 고려한 뒤 해결되어야 하지만, 조종사들이 협동하지 않고 그중 한 단계라도 놓치면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생사를 결정짓는 의사소통력
    라트와트에게 필요했던 것은 의사소통 능력이었고, 그것은 명령을 내리는 차원을 넘어 가장 분명하고 잘 알아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격려하고 채근하고 달래고 협상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포함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은 출신지의 성격과 강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PDI가 높은 문화에서 좋은 조종사가 나오기란 쉽지 않을 수 있다. 
    조종사들의 PDI에서 상위 5위에 속하는 나라는 다음과 같다. 이것을 국가별 비행기 추락 사고 발생 빈도와 대조하면 보기 좋게, 맞아떨어진다.
    1. 브라질
    2. 한국
    3. 모로코
    4. 멕시코
    5. 필리핀
    다음은 조종사들의 PDI가 가장 낮은 다섯 나라의 목록이다. 
    1. 미국
    2. 아일랜드
    3. 남아프리카공화국
    4. 오스트레일리아
    5. 뉴질랜드
     
    개인은 그가 속한 문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문화를 무시하면 비행기가 추락한다. 
     
    우리는 보통 수학을 잘하는 재능을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쉰펠트는 재능보다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시도하고자 하면 수학을 마스터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성공은 대개 보통사람이 30초 만에 포기하는 것을 22분간 붙잡고 늘어지는 끈기와 지구력, 그리고 의지의 산물이다. 르네 같은 사람을 몇 명 선별해 그들끼리 수학문제를 탐구할 만한 시간과 여유를 주었다고 해보자. 또한 르네의 끈기가 예외적인 뭔가가 아니라 컴퍼랜드 고원을 지배하던 명예 문화처럼 그녀가 속한 문화 속에서 보편적인 것이라고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르네의 고향 사람들은 분명 수학을 잘할 것이다 .
     
    가장 똑똑한 사람이 성공하는 게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크리스토 랭건은 아인슈타인과 같은 반열에 서야 한다. 그렇다고 성공이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결정과 노력의 산물로만 이뤄진 것도 아니다. 성공은 주어지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기회를 얻었다. 물론 그들에게는 그 기회를 움켜잡을 힘과 마음자세가 있었다. 
    가장 똑똑한 사람이 최선을 다해 성공한다는 신화는 그저 자신이 할 일에 충실했다는 뜻 정도로만 이해되어야 한다. 
     
    재능은 성공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재능을 완전히 꽃피우기 위해서는, 기회와 노력과 행운이 모두 필요하다. 
    문화적 유산의 힘은 그토록 강력한 것이며,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혹자는 우리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해야 "세계화 시대"에 적응할수 있다고 말하지만, 말콤 글래드웰의 생각은 다르다. "일이삼사오륙칠팔구십"으로 숫자를 세는 우리의 산술체계는, 영어의 불규칙적인 산술체계에 비해 훨씬 놀리적이다. 정보화 사회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은 결국 수학에서 나온다. 
    덴마크에서는 아이들의 10살이 되기 전까지는 그 어떤 평가도 내리지 않는다. 숙력도와 재능을 혼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 선진국으로 각광받고 있는 핀란드에서는 순위는 달리기 할때나 매기는 것이라며, 학생들을 성적에 따라 줄 세우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인다. 
    농부는 1등으로 자라는 벼와 꼴등으로 자라는 벼를 차별하지 않고 길러낸다. 우리도 그럴 수 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