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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2016.03.16)
    예전에 읽은 책들/2016년 읽은 책 2025. 7. 11. 07:19

    1.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2.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3.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4.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5.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6.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7.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8.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9.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10.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11.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12.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 두었더라면
    13.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14. 고향을 찾아가 보았더라면
    15.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16. 결혼을 했더라면
    17. 자식이 있었더라면
    18.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19.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20.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21.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22.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23.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24.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25.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은 후회가 적다. 죽음을 염두에 둔 사람은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알고 열심히 살아간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순간순간 스쳐지나가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면서

    2. 진짜 하고싶은 일을 했더라면
    우리는 참고 견디는 인내의 인생을 존경한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그런 인생을 강요하는 사회에 세뇌 당해온 것은 아닐까?
    누구나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인생을 갈망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본 나로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산다는 것이 결코 사람의 도리에 벗어나는 일이 아님을 깨달았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남의 눈치만 살피며 가슴에 참을 인자를 새긴 사람들이 훗날 죽음을 앞두고 가슴치며 후회하는 광경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않고 마음이 가르키는 이정표를 따른 인생은 세상의 잣대를 훌쩍 뛰어넘는다. 자유로운 삶은 존경을 받지는 못하지만 사랑받는다.

    사실 각자가 느끼는 기쁨과 슬픔 역시 다르기 때문에 참고 인내하는 인생이 뭐든지 생각대로 저지르는 인생보다 불행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중요한 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더 이상 자신을 속이는 짓을 그만두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당신은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혹시 지금 당신은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참고 또 참으면서 오직 타인을 위해 한평생 희생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방종이 아닌 진정한 자립을 바탕으로 자유를 만끽하며 사는 사람은 강하다.
    다른 일을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 새로운 사랑을 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 시도하라. 세상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면, 오늘부터 노력하라. 우리가 살아 숨 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가슴에 돌을 안은 채 매일같이 앞만 보고 달린다면 마지막 순간, 당신은 반드시 이렇게 읊조릴 것이다. 나는 그저 성실한 바통 주자에 불과했구나.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그곳으로 향하는 길 자체다.

    그렇다고 질서를 파괴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새로운 인생에는 필연적으로 역풍이 따라온다는 사실 역시 각오해야 한다.

    바로 지금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자. 하고 싶은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하자. 시간은 영원히 남아 있지 않다.

    3. 조금만 더 겸손 했더라면
    한걸음 물러서서 차분히 사물을 바라보고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성공과 더불어 후회 없는 인생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
    귀를 순하게 하는 일 
    그것은 벼랑 끝에 내몰린 자신을 구하는 방법이다.

    4.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자신을 깨닫게 된 것만큼 행복한 것은 없지요.
    평생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눈을 감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5.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소설에나 등장하는 매사에 정의로운 사람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나약한 존재이고 그렇기 때문에 감정의 포로가 되었을 뿐이다. 그러니 당신을 해치려는 사람도 역시 보잘것없는 인간일 뿐임을 인정해주자. 미워하지 말고, 복수하려 하지 말고, 나와 같은 외롭고 약한 인간이라고 말이다.

    6.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크든 작든 우리는 저마다 가슴에 꿈을 품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많은 꿈 중에서 실제로 이룬 꿈은 얼마나 될까? 젊을 때는 자신 앞에 무한한 가능성과 시간이 펼쳐져 있는 것만 같고 원하면 뭐든지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손에 쥘 수 있는 것들은 점점 더 작아지고 그것마저 이루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라는 존재는 꿈과 함께 작아지고, 하늘을 찌를 듯 드높았던 자신감은 어느샌가 자취를 감춘다. 어쩌면 달콤한 꿈을 이루기에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현실은 너무 가혹한지도 모른다. 
    그래도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한, 그 꿈을 성취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포기한다면 그 순간 소중한 꿈과는 영영 멀어진다. 

    마지막 순간에 가슴을 후벼 파는 후회는, 이루지 못한 꿈이나 이룰 수 없었던 꿈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은 자기 모습이다. 

    한 우물을 오래 파다보면 물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통하는 진실인 것이다. 물론 평생 동안 꿈과 열정을 품고 사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인간은 누구나 나이를 먹고, 그렇게 늙어갈수록 무언가를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의 폭도 조금씩 줄어든다. 이런 잔인한 현실에서 꿈과 열정을 끊임없이 간직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수많은 장애물에 부딪치면서도 저 멀리 빛이 있음을 믿고 다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꿈을 좇는 사람은 존경 받아 마땅하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삶은 우리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다.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소중한 꿈을 외면하고 중간에 꿈의 끈을 놓았던 자신의 모습을 후회한다.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지 못했더라도 그것을 향해 충분한 노력을 했더라면 후회는 한결 줄어들 것이다. 

    꿈과 열정이 없다면 인간은 단순히 생명을 소비하는 존재로 전락하고 만다. 

    사람이 태어나서 짝짓기를 하고 자손을 남기는 일, 또는 살기 위해 먹고 자는 일은 생물의 기본 욕구에 지나지 않는다. 본능에만 충실한 행동은 인간다운 모습이라 할 수 없다. 
    사람이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생물의 원초적 본능을 훌쩍 뛰어넘을 때 가능하다. 이를테면 꿈과 희망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인간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간절한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 긴 시간 동안 그 소망을 천천히 데우는 정성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방울이 울리는 길]
    방울은 평탄한 탄탄대로를 걸을 때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인생의 고갯길을 넘어갈 때 땡그랑 소리를 낸다.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의 방울을 달고 사는 것은 아닐까?
    그 방울 소리가 마음속에 은은히 퍼지는 사람도 있을 테고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더 세게 짓누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 마음에도 작은 방울이 하나 있다. 
    그 방울이 맑은 소리로 노래하고 환하게 빛을 내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내 앞에 펼쳐진 고갯길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걸어가리라, 오늘도 나는 다짐한다. 


    7.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어차피 흘러가고 지나가는 게 인생이라면 좀 더 웃고 사는 게 낫지 않을까

    8.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건강할 때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서라도 찾아가야 한다. 보고 싶다고, 만나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놓쳐버린 시간은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

    9.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요즘은 사랑을 마음이 아니라 물질이나 양으로 재단하는 시대인 듯하다. 
    분명한 것은 남녀의 사랑은 거래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상대방에게 늘 바라기만 하는 욕심과 집착은 사랑이 아니라 자기애의 투영에 불과하다. 자신보다 상대를 먼저 챙겨주고 배려하는 희생이 바로 사랑인 것이다. 뭐든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일수록 마음에 오래 남기 마련이다. 

    10.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중한 일에 치여 취미나 여가 생활을 즐길 만한 시간과 여유가 없기 마련이다. 그러나 일이 인생의 전부라고 믿었던 일 중독자는 열이면 열 모두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에 반드시 후회했다. 
    일만 하느라고 놀 줄 모르는 사람들,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취미가 하나 정도 있었으면 하고 후회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다. 물론 마지막 순간을 위해 일부러 취미를 가질 필요는 없겠지만, 좀 더 풍요로운 인생을 꿈꾼다면 취미 하나 정도는 갖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삶의 기쁨을 느낀다.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는 시간에도 마찬가지다. 긴 세월 동안 놀이를 멈추지 않는 사람들은 마무리를 아름답게 장식한다. 그 모습에 후회는 없다. 

    11.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흔히들 고민이 있으면 여행을 떠나라고 조언한다.
    거동이 불편할 때는 떠나고 싶어도 떠나기 어려운 현실을 수없이 만나본 나는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다. 고민이 없어도 떠나라. 여행은 모든 후회를 말끔하게 씻어줄 것이다. 


    12.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 두었더라면
    글씨는 이 세상에 그 사람의 흔적을 진하게 새기는 가장 정직한 수단이다. 
    자, 당신은 당신이 살아온 증거로 무엇을 남기고 싶은가?

    13.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사회적으로 존경받은 인물들은 대개 자신의 철학이 확고했다. 물론 그 철학이 가벼운 쾌락으로 흘렀을 때는 마지막 순간 자신이 쌓아올린 성이 무너지기도 하지만, 독자적인 인생관을 자신의 철학으로 쌓아올린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도 아주 당당했다. 
    삶과 죽음을 깊이 생각하면서 그 의미를 찾아내고 또 확고히 다져두면, 죽음의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더욱이 건강할 때 확고한 철학을 갖고 살아간다면, 하루하루를 보람있게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행복한 마무리도 지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14. 고향을 찾아가보았더라면

    15.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일단 병에 걸리면 건강할 때와 똑같은 식생활을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러니 건강할 때 진짜 좋아하는 음식을 즐겨라. 그리고 그 시간을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나눠라. 그것이 후회를 줄이는 방법이다. 

    16. 결혼을 했더라면 ✔️
    17. 자식이 있었더라면 ✔️
    18.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19.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20.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21.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22.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
    23.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24.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할 때입니다.
    연명 치료에 매달리다가 죽음을 앞두고 땅을 치며 후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희망 없는 연명 치료를 중단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희망의 판도라의 상자처럼 남아 있다는 진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25.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살아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아내려는 생명은 후회하지 않는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여가 생활을 즐기면서 가보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사랑하는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했더라면

    이처럼 저자가 소개하는 후회거리는 우리가 지금 당장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다. 이 거창하지 않은 사소한 실천들이 마지막 순간, 마음의 짐이 되어 가슴을 후벼판다면 이보다 더 안타까운 일도 없을 것이다. 
    건강할 때, 내일 죽을 것처럼 열심히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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