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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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2016.10.26)예전에 읽은 책들/2016년 읽은 책 2025. 9. 5. 07:46
트라우마와 같은 프로이트식 원인론은 과거의 특정 한 사건만을 선택해 현재 자신의 복잡한 문제를 합리화하려는 아주 저렴한 시도라는 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을 기초로 던지는 저자의 주장 또한 명확하다. 한마디로 지금, 여기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미래의 꿈과 목적을 위해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게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미래를 위해 현재의 삶을 희생하다가 만약 미래의 꿈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 인생은 도대체 무엇이냐는 질문도 던진다. 설사 미래의 꿈이 이뤄진다고 해도 그 꿈을 위해 희생한 그 숱한 오늘은 내인생이 아니냐는 물음이다.--- ' 이런 물음은 마시멜로 이야기와 상충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인간은 변할 수 있다. 세계는 단순하다. 누구나 행복해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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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의 심리학 수업2025년 이미 읽은 책도 까먹는다 2025. 5. 28. 08:46
논리적 사고는 말이 되게 이야기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설득에 유리하며, 과학적 사고는 기존 지식이나 사실을 무작정 받아들이지 않는 의심과 수사(investigation)에 유리하다. 문제는 우리 사회의 교육체계가 논리적인 사람에게는 매우 우호적이지만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에게는 꽤 불친절하다는 점이다. P38전기충격 실험참가자들은 대부분 몇 번 전기충격을 주고는 더 이상 못하겠다고 실험자에게 말했다. 그러나 " 그 정도의 전기로는 사람이 죽지 않습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라는 실험자의 말을 듣자, 놀랍게도 참가자의 무려 65퍼센트가 450볼트의 전기충격에 도달할 때까지 버튼을 계속 눌렀다. 원숭이조차 자신이 어떤 버튼을 눌렀을 때 다른 원숭이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