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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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해서 쓰기 시작했습니다2025년 이미 읽은 책도 까먹는다 2025. 7. 29. 07:53
내가 좋아하는 에세이는 '특별한 경험'이나 '유머가 있는 글'이나 '남다른 '통찰'이 있는 글이다. 관심이 있다는 건 좋아한다는 것이다. 마음이 간다는 건 좋아한다는 것이다. 하고 싶다는 건 좋아한다는 것이다. P67흑임자롤 뭔가 생김새가 얼그레이 케이크랑 비슷해서 맛있을 줄 알았는데 굉장히 건강한 맛이네. 검은깨 케이크라고 했다면 안 시켜 먹었을 텐데, 흑임자라는 네이밍은 왠지 모르게 '검은깨'를 한층 더 있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고급스러운 어휘의 적절한 사용은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걸까? '당신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걸 먹어야 한다'는 뉘앙스를 주는 것. 뭐야! 결국 나도 낚인 거였군. 흑임자(검을 흑, 들깨 임. 아들자)인데-아들자 9번째 뜻에 '열매'가 있다. P84500자 글쓰기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