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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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예전에 읽은 책들/2024년 읽은 책 2024. 1. 6. 12:19
30 바쁘게 사는 것이 최고의 정신질환 치료제 중 하나다. 33 내가 중학교 2학년 기술가정 시간에 겪은 일이다. 선생님이 다 사용한 일회용 가스는 못이나 뾰족한 금속으로 구멍을 내어 가스를 배출 시킨 뒤에 버려야 한다는 내용을 교육하는 중이었다. 순간 나는 궁금한 것이 생격 손을 들고 질문했다. "선생님, 뾰족한 금속으로 구멍을 낼 때 만약 가스가 남아있으면 스파크 때문에 불이 나지 않을까요?" 그러자 선생님은 답변이 아닌 "학우들 앞에서 수업 시간에 쓸데없는 질문을 하지 말라"면서 나의 귀 싸대기를 갈겼다.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고, 정말 이해가 안 된다. 그 후로 나는 내 생각이나 궁금증을 자유롭게 질문하기까지 무려 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심지어 '질문 공포증'까지 생겼다. 대한민국 사람이 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