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
Part 1.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자기 극복과 성장에 관한 43가지 삶의 태도
001 자신만의 길을 찾아라
002 당신 안의 가능성을 깨워라
003 질문하는 자만이 자유로워진다
004 고독과 시련을 두려워 말라
005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달라진다
006 내 삶을 다스릴 힘은 나에게 있다
007 인생의 문제는 당신을 단단하게 만든다
008 진짜를 찾기보다, 먼저 진짜가 되어라
009 중요한 것은 깨어 있을 때 하는 일
010 행복만을 위해 살지 마라
011 인생은 태도에 달려 있다
012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013 꿈속에서도 도망치지 마라
014 정답은 세상이 아닌 당신이 만든다
015 정말 쉬운 길이 있을까?
016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만든다
017 비교하지 마라
018 다시는 돌아가지 말라
019 오직 자신에게 기대라
020 흔들린다면, 오히려 좋다
021 복잡할 땐 예술을 만나보라
022 세상에 휘둘리지 마라
023 질문이 열어주는 문
024 마음의 중심을 잡는 법
025 더 이상 자신을 탓하지 마라
026 생각 없이 따르지 말 것
027 당신은 충분히 변할 수 있다
028 되고 싶은 나를 연기하다 보면
029 진실을 말하는 것이 유리하다
030 진실의 힘
031 기다림이 답이 될 때
032 진실을 말하는 용기
033 고통이 지나간 자리
034 당신의 삶은 누구의 것인가
035 틀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법
036 주어진 길은 없다
037 변화는 불편함에서 시작된다
038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라
039 중요한 것은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040 고통을 피하지 말고 마주하라041 고통 없는 성장은 없다
042 자신과 마주하라
043 흔들려야 나아간다
Part 2. 당신이 만나는 모든 얼굴이 당신을 만든다 인간관계와 감정 조절에 관한 31가지 방법
044 감정의 지배자가 되어라
045 감정은 때때로 당신을 속인다
046 판단을 내려놓는 순간
047 지나치게 판단하지 말아라
048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을 마주할 때
049 감사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050 친구가 힘들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051 공감은 나를 지키면서 나누는 것이다
052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
053 당신의 미소가 세상을 밝힌다
054 타인을 진정으로 돕는 방법
055 거짓말 잘하는 사람을 조심하라
056 진심이 꼭 진실은 아니다
057 영원히 사랑한다는 말의 의미
058 복수보다 더 좋은 선택
059 분노에도 유통기한이 필요하다
060 타인의 성공을 비웃지 마라
061 맞받아칠 필요 없다
062 넘어진 사람을 일으키는 것보다, 다시는 쓰러지지 않게 하기
063 사랑은 왜 우리를 감동시키는가
064 사랑과 희생, 무엇을 위해서인가
065 선한 마음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066 부끄러움은 생각이 아니라 시선에서 온다
067 타인의 기대에 맞추지 마라
068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져라
069 남을 돕기 전에, 먼저 나를 돌봐라
070 함께 나누는 기쁨
071 우리가 수치심을 느끼는 이유
072 남의 불행을 즐기지 마라
073 모두에게 착할 필요는 없다
074 막연한 죄책감 내려놓기
Part 3.그대의 시선이 삶의 크기를 정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39가지 시각
075 당연한 것들을 의심할 용기
076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077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078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079 삶은 움직이는 것080 모든 것은 변한다, 당신의 삶도 마찬가지
081 감성과 이성의 균형
082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
083 자유로운 삶이란 무엇인가
084 삶을 변화시키는 격언의 힘
085 도덕적 기준은 유행이다
086 우리는 인생을 배우는 중이다
087 악당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인간
088 결과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
089 죄는 누구의 몫인가
090 희망은 축복인가, 속박인가
091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092 선함에도 각자의 길이 있다
093 선이란 자유로울 때 가장 빛난다
094 허영심,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095 삶의 끝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096 부자는 왜 가난한 이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할까
097 적당한 자존심은 우리를 지켜준다
098 악은 여유로운 자의 사치다
099 우리는 결과로 판단한다
100 죽음, 인간이 가진 마지막 자유
101 우리 삶에 도덕이 필요한 이유
102 정의란 무엇인가
103 법이 항상 정의로운 것은 아니다
104 옳고 그름을 다시 생각하다
105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106 우리가 옳다고 믿는 선택
107 자유의지가 아니라 하더라도
108 우리가 진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109 당신은 생각보다 죄가 없다
110 우리가 만든 성자와 천재들
111 왜 인간은 스스로를 몰아붙이는가
112 복종은 때때로 가장 쉬운 선택이다
113 우리에게 중요한 건마치며
위버멘쉬(Ubermensch)란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을 스스로 뛰어넘고,
주어진 모든 고통과 상황을 의지로 극복하면서
;지금의 나'를 넘어서는 최고의 자신을 꿈꾸는 존재다.
그는 락은 도덕과 관습을 그대로 따르지 않는다.
대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자신만의 법칙을 세워 삶을 주도한다.
어떤 고난에 부딪쳐도,
스스로 끊임없이 재창조하면서
모든 한계를 과감히 뚫고 나아간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멈추지 않고 도전하는 이
그가 바로 위버멘쉬다.
Part 1.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Part 2. "당신이 만나는 모든 얼굴이 당신을 만든다."
니체는 감정을 단순한 선과 악, 옳고 그름의 문제로 나누지 않았습니다. 감정은 그 자체로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느냐 입니다. 관계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법, 타인의 기대가 아니라 내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법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장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Part 3. "그대의 시선이 삶의 크기를 정한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는 것들이, 사실은 시대와 환경이 만들어낸 규칙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요?
무엇보다 스스로를 더욱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삶이 주는 모든 경험을 내편으로 만들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이 되길 바랍니다.
P21
바로 정해진 답이 없다면, 내가 직접 만들어내면 된다는 것. 세상이 내놓은 확실한 답이 없다면, 결국 당신이 그 답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자유다.
그리고 기억해라. 세상이 아무리 당신을 짓누르려 해도, 완전히 무너뜨리지는 못한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다짐하라. 남들이 정해놓은 길이 아니라, 내가 직접 만든 길을 찾아 걷겠다고
P28
두려워하지 마라. 의심과 혼란, 그리고 고독조차도 자유를 향해 가는 과정이다. 계속 질문하라. 그 질문들이 결국 당신만의 길을 열어줄 것이다.
인생의 변화는 영화처럼 극적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보통은 침대에 누워 다 귀찮다고 중얼거리던 그 지치는 순간, 다시 시작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건 아니다. 결국 우리는 다시 일어나 걷게 된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이 질문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아직 더 나아갈 길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물론 믿음과 선함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들이 내 삶을 지배하도록 둬서는 안 된다. 도구처럼 필요할 땐 꺼내 쓰고, 아닐 땐 내려놓을 수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들을 너무 오래 쥐고 놓지 않았던 건 아닐까?
삶이란 처음부터 완벽한 게 아니라, 끊임없이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걸.
그러니 문제를 두려워하지 마라. 그 문제는 당신을 무너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온 것이다.
P40
행복만을 위해 살지 마라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길을 잃지 않는 것이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 과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그러니 행복만을 위해 살지 마라. 행복은 당신이 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지, 목적지 자체가 아니다.
진정한 성장은 때론 불편하고, 아프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기도 한다. 하지만 바로 그 과정 속에서 당신은 깊은 깨달음과 의미를 얻게 되고, 그 덕분에 더 단단해진다. 행복은 그 뒤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열매 같은 것이다.
P47
정답은 세상이 아닌 당신이 만든다
P57
이제 세상의 운명을 대신 책임져줄 누군가는 없다. 옛날에는 어떤 존재가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끌어줄 거라 믿었지만, 지금은 스스로 길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다. 아무도 대신 결정해주지 않는다. 우리가 직접 선택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
어떤 목표를 이루려면 기존 방식을 깨뜨려야 할 때도 있다.
우리는 종종 너무 낳은 생각에 스스로를 가둔다. 무엇이 옳은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온갖 정답을 찾으려 애쓰지만, 그럴수록 머릿속은 더 복잡해진다. 그럴 때, 뜻밖의 해답을 줄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예술이다.
예술은 전혀 다른 시선을 열어주고, 세상을 새롭게 보게 만든다. 감정만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깊이 이해하고 변화를 유도한다.
세상이 보여주는 온갖 모습에 휘둘리지 말고, 당신이 진정 원하는 삶의 의미를 찾아라. 어떤 길을 걸을지,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하는 것은 결국 당신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몰두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내가 걸어갈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라. 남들이 만든 규칙과 기준에 맞춰 살기보다는, 스스로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내는 법을 배워라.
P66
삶은 질문으로 가득한 미지의 세계다. 진정한 삶의 가치는 완벽한 해답이 아니라, 그 해답을 찾아가는 노력과 답을 찾지 못해도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용기에 있다.
P80
진실을 말하기란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듣기 좋은 말만 하거나, 불편한 현실을 외면하며 살아간다.
진실을 택하는 순간, 우리는 자유롭고 강해진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순간, 비로소 삶을 주도할 수 있다.
그러니 진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길을 선택하라. 타인의 기대에 맞추기보다는, 스스로에게 솔직해져라.
P82
기다린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비극은 '기다리지 못한 순간'에서 비롯된다. 기다림은 단순한 인내가 아니라, 우리 내면의 힘을 시험하는 과정이다.
진정한 솔직함이란 타인의 반응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에게 진실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진실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불편한 진실을 대면하면 피하려 한다. 진실을 말하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진짜 용기란 자신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태도이며, 다른 이들의 반응에 좌우되지 않는 것이다. 진실을 말한다는 건 누군가의 호응을 얻으려는 게 아니라, 내 감정을 인정하고,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다.
진짜 중요한 건 그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다. 같은 폭풍 속에서도 어떤 이는 무너지고, 어떤 이는 더 강해진다.
삶은 우리가 겪은 모든 순간의 합이다.
P89
진정한 용기는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내면의 진실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아니오"라고 말할 용기가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
P94
변화는 불편함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익숙한 방식에 의지할 때 안정감을 느낀다.
익숙함에 머무르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닫아버리고 만다.
익숙함은 마치 자연스러운 선택처럼 보인다. 하지만 진정한 성장은 익숙함을 넘어서는 도전에서 이루어진다.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넘어서는 용기, 그것이야말로 진짜 변화의 본질이다.
현대 사회는 고통을 받아들이기보다 해결에 더 초점을 맞춘다.
결국 인생의 고통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렸다. 고통을 견디며 의미를 찾을지, 아니면 그 원인을 뿌리째 없애려고 할지.
시간은 상처를 희미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그 시간을 어떻게 견디고, 무엇을 배우느냐이다. 도망치듯 잊으려 하기보다, 고통의 이유를 직면하고 그 안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는 것이 훨씬 더 큰 힘을 준다.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은 고통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피하려는 마음이다.
P117
사람은 기본적으로 선하다는 믿음은 함께 좋은 관계를 맺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하지만 이 믿음이 흔들리면, 우리는 냉소적이 되기 쉽고, 냉소는 곧 고립으로 이어진다.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감사할 줄 안다. 감사는 예의를 차리는 게 아니라, 누군가가 내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다.
강한 사람은 받은 도움을 거기서 끝내지 않고, 감사함을 표현하며 관계를 이어나간다.
감사는 마음을 열게 만들고, 관계를 깊고 풍요롭게 바꿔준다.
사랑과 희생은 본질적으로 숭고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P154
선한 마음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끝없이 선한 일을 계속하려다 보면, 어느새 지쳐서 쓰러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P158
타인의 기대에 맞추지 마라.
지나친 겸손은 결국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제한하는 족쇄가 된다.
나는 어떤 존재로 살아갈 것인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한 결정권은 오직 나에게 있다.
P162
내가 진짜 원하는 건 뭘까? 남들이 좋아하는 내 모습일까, 아니면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내 모습일까?
P164
관계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존재 자체를 풍요롭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은 삶을 더 의미 있게 만드는 필수적 조건일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잘해주려 애쓰는 건, 결국 당신의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착한 행동이란 그걸 필요로 하는 곳에서 가치를 발휘할 때 진짜 의미가 있다.
P180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생각도 마찬가지다.
낡은 생각에 머물지 마라.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변화 속에서 스스로 답을 찾아라. 그리고 기억해라. 당신조차도 이미 변하고 있다는 것을.
P183
아무리 많은 걸 배워도, 그것이 삶을 자동으로 바꿔주진 않는다. 진짜 중요한 건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아무리 멋진 글이라도, 그걸 듣고 난 뒤 내가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고민하지 않는다면 결국 아무 소용이 없다.
세상을 이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안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것이다.
이 질문 없이 그저 그저 많이 아는 걸로 끝나면, 우리는 그저 아는 게 많을 뿐인 사람이 되고 만다. 배운 걸 써먹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자.
P187
이성만으로 인생의 복잡하고 매혹적인 순간들을 다 이해하기 어렵다.
사실,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감성과 본능은 우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더 풍요롭고 진지하게 살아가려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감성이 없다면, 시는 커녕 방정식으로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모든 걸 이성으로만 해결하려 하지 마라. 때로는 감성을 받아들이고, 본능을 존중하며, 그 안에서 진짜 중요한 걸 찾을 줄 알아야 한다.
P195
삶을 변화시키는 격언의 힘
우리 삶은 때때로 너무 많은 생각에 갇혀 버린다. 하지만 인간을 관찰하고 성찰하는 일은 단순히 분석하거나 비판하는 게 아니라, 더 깊고 강한 인생을 만드는 예술이다.
격언의 진정한 가치는 그 말 자체가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스스로 깨닫는 데 있다. 격언은 그저 아름다운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극복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흔히 행동을 결과로만 평가한다. 성공했으니 옳았고, 실패했으니 잘못이었다고 쉽게 결론 내린다.
성공했다고 해서 반드시 정의와 진실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힘이 센 쪽이 이긴 것일 수도 있다.
P207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는 유명하다. 온갖 재앙이 세상에 퍼져나갔지만, 희망만은 상자 속에 남았다고 한다. 사람들은 희망을 마지막 남은 '보물'이라 여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희망이 상자 안에 남았다는 사실은 제우스의 깊은 의도를 보여준다. 인간이 끝없는 고통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희망이라는 무언가를 남겨둔 것이다. 그렇지만 이 희망은 단순한 축복이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가장 교묘한 속박일지도 모른다.
희망은 내일을 믿게 하고, 오늘의 고통을 버티게 만든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기보다, 어디에 있을지 모를 더 나은 미래만 기다리게 된다.
희망은 삶의 버틸 힘이 되지만, 동시에 현재의 고통을 견디게 하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
희망은 고통을 없애주지 않는다. 오히려 고통을 견딜 이유를 만들어줄 뿐이다.
P215
허영심은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내면의 의지를 자극하고 더 나은 나로 이끌어주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만약 적절한 허영심이 전혀 없었다면, 예술가들이 자기를 표현하려는 열정을 어떻게 불태웠겠으며, 발명가들이 한계를 넘어서는 시도를 어떻게 지속했을까? 물론 허영심은 조절이 필요하다. 지나치면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고, 주변 사람들도 피곤하게 만든다. 적당한 허영심은 인간을 성장시키는 도구지만, 과도한 허영심은 족쇄가 된다. 허영심은 우리를 움직이는 작은 엔진이다. 이 엔진이 잘 작동하면 우리는 더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힘을 얻는다.
P219
부자는 왜 가난한 이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할까
너무 많은 걸 가져본 사람은 작은 것의 가치를 느끼는 능력을 잃어버린다. 사랑도, 정직도, 양심도 놓쳐버릴 수도 있다.
권력자들도 마찬가지다. 겉에서 보면 무자비한 악행처럼 보여도, 당사자는 그저 하나의 결정일뿐이다.
우리는 종종 착각한다. 가해자도 피해자만큼 고통을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는 결과로 판단한다.
우리는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비난할 때, 행동의 의도보다 결과를 더 중요하게 본다.
누군가가 복잡한 상황에서 빠르게 결정을 내렸을 때, 그 결과가 성공적이면 현명한 선택이었다며 칭찬한다. 하지만 실패하면 왜 그렇게 경솔했느냐며 비난한다.
P233
법이 항상 정의로운 것은 아니다.
법은 힘과 이익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정의를 실현하는 도구라기보다는, 힘의 논리를 합리화해 조정하는 장치에 가깝다.
강자가 약자에게 약간의 권리를 주는 것도, 약자를 완전히 무너뜨리면 결국 강자에게도 해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옳다고 믿는 선택
폭풍우가 몰아쳐 옷이 젖어도 우리는 구름을 향해 화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에게 상처받을 땐 얘기가 달라진다.
우리는 인간에게 자유 의지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귀찮게 날아다니는 파리를 잡아 죽일 때, 우리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안도의 한숨을 내쉴 뿐이다. 마찬가지로, 범죄자를 처벌할 때도 우리는 그걸 사회적 정의라 여기며, 윤리적으로 문제 삼지 않는다.
결국 모든 윤리는 필요에서 출발한다. 자신을 지키고, 더 큰 고통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행동을 정당화한다.
우리는 각자의 경험과 가치관 속에서 이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하며 행동한다.
결국 우리는 스스로 옳다고 믿는 선택을 한다.
우리가 스스로를 악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그저 인간이 가진 불완전함이거나 작은 실수였음을 받아들이면, 삶은 덜 무겁고 더 밝아진다.
우리는 모두 작은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는 것.
진정한 도전은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과를 책임지는 것이다.
진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려면 더 많은 용기와 행동이 필요하다.
P255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이 답이 아닙니다. 남들이 정해준 삶의 방식이 반드시 옳은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 길을 가는 것은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당신만의 몫입니다.
삶은 화가 날 정도로 불공평합니다. 노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보상이 주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니체는 이런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고, 자신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넘어진 적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이 걸어왔다는 증거입니다.
흔들린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이 나아가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삶이란 본래 그런 것입니다.
니체는 말합니다.
"운명에 끌려가지 말고, 그것을 네것으로 만들어라."